
[일요서울]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관련해 남양유업이 사과했다.
남양유업은 16일 자료를 통해 "심포지엄에서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단계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죄송하다"며 "발표 과정에서 세포실험 단계에서의 결과임을 설명했으나,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킨 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세포실험 단계 성과를 토대로 동물·임상실험 등을 통해 발효유 효능과 가치를 확인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연구·개발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식약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고발조치한 상태였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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