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레이스 점화...출마자 ‘호남 끌어안기’ 경쟁 치열
민주당 당권 레이스 점화...출마자 ‘호남 끌어안기’ 경쟁 치열
  • 정두현 기자
  • 입력 2021-04-15 09:48
  • 승인 2021.04.1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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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15일 당대표 출마 선언 및 광주 방문
5·18 국립묘지 참배, 지방의원·기자 간담회 개최 등 일정 예정돼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15일 공식 출마 선언한 (좌측부터)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민주당 의원 [뉴시스]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15일 공식 출마 선언한 (좌측부터)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당대표 후보들이 호남 끌어안기에 나섰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쇄신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최대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광주를 어떻게 매료시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하는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우원식(4선·서울 노원을)·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은 국회에서 각각 출마 선언을 한 뒤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홍 의원은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뒤이어 광주지역 지방의원들과 간담회 및 캠프 발대식도 예정돼 있다.  

우 의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가진 뒤, 광주로 내려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목포 신항을 방문한다.

송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오후 늦게 5·18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한다.

4·7 재보선 참패이후 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하는 당권주자들이 당 쇄신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들 당권 주자들은 그간 광주 군 공항 이전과 한전공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호남 민심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정두현 기자 jdh2084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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