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아빠~ 있잖아요.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불쌍한 아저씨한테 500원짜리 동전을 하나 주면 어떨까요??”
딸아이의 기특한 말에 감동을 받은 맹구는 1,000원짜리 지폐 한장을 꺼내주며 말했다.
“녀석, 착하기도 하지! 옛다 , 이거 갖다 주고 오너라.”
돈을 받은 딸아이가 쏜살같이 뛰어 나가려고 하자 맹구는 한번더 딸아이를 부르며 말했다.
“애야~ 그런데 그 아저씨가 뭐라고 소리치던?”
그러자 딸아이가 말했다.
“아이스 케키~ 아이스 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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