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가 상대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뒤 반대편으로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약 2개월여 만에 정규리그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 골로 리그 14호골(9도움)이자 시즌 19호골(16도움)을 기록했으며, 2016~2017시즌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도 동률을 이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5점을 줬다. 이날 토트넘에서는 선제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모우라(7점)만 평점 7점대를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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