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식인종에게 잡힌 상태였다.
그날밤 최불암은 식인종에게 잡아먹힐 처지에 놓였다.
식인종들은 최불암을 펄펄끓는 기름속에 집어넣으려고 했다.
“아 이런 여기서 죽는구나…”
그때였다.
하늘에서 성스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아니다. 넌 아직 죽지않았다. 어서 너의 발밑에 있는 돌을 주워서 추장의 머리를 맞춰라.”
최불암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냅다 돌을 던졌다.
추장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때 하늘에서 다시 성스러운 음성이 들렸다.
“넌 이제 진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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