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상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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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6-14 10:09
  • 승인 2007.06.1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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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29세의 여성입니다.
일이 바쁘기 때문에 남편과 저는 아이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시간이 없다는 저희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십니다.
저희는 정말로 시간이 없는데요.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까요?

A :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길어야 10분이면 되는거 아닙니까?


Q : 5년 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 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세의 남성입니다.
저는 도덕적인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약혼녀에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약혼녀와 데이트를 하다보면 솟구치는 욕구를 억제하기가 힘듭니다.
죄의식과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괴롭습니다.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그게 굳이 손가락을 쓸 필요가 있는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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