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국정운영 홍보 치중”
30만 회원을 이끌고 있는 국민성공실천연합 이영수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연신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우리는 당을 중심으로 MB정부 성공을 위해 조용히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잘 살고 당이 잘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원론적이 입장을 밝혔다. 국실련의 향후 일정관련 “당분간 행사는 없고 국정운영 홍보하는 데 주력을 다할 방침”이라면서 “월 1회 모임을 갖고 있지만 당분간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타 외곽조직과 연대에 대해서 바람직스럽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동안 ‘동행 대한민국’(선진국민연대 후신), 뉴라이트 전국연합, MB 연대 등과 보이지 않는 경쟁관계였지만 이제는 ‘취지와 목적이 좋다’는 조건으로 언제든지 연대를 할 수 있다고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실련 대표격인 박창달 전 의원이 입각, 출마 등 하마평에만 오르기만 하는 것을 보고 이 회장은 “이제는 박 전 의원도 해탈의 경지에 올랐을 것”이라면서 “총리직만빼고 다 거론돼 안 해본 게 없는 데 욕심을 내겠느냐”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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