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원 강동기 기자] 강원도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를 77억 2,900만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가당 3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것으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방식으로 지급되며, 카드가 없을 경우 신규 체크카드가 발급·충전된다.
이용할 수 있는 업종으로는 농기계, 비료, 농약, 사료, 종자 등 농업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주유소, 서점·문구, 대형할인점, 편의점, 수퍼마켓, 자동차정비 외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지급한 날로부터 90일 이내 사용해야 한다.
신청대상은‘20년 소농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중‘21.4.1 공고일 현재 농업경영체등록정보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며, ‘2020년에 소농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이 공고일 현재 사망 등의 사유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나 ‘2020년에 소농직불금 수령당시 경영주와 같은 농가 구성원으서 공고일 현재 농업경영체등록정보에 경영주로 등재된 사람은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신청자가 경작하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있는 농·축협 또는 농협은행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농협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 준비서류로는 신청서, 본인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이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이 신청하는 경우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가 추가로 필요하다.
강원도 관계자는에 "2020년 소농직불금은 309억 5,700만 원을 도내 2만5,836명에게 지급하였으며, 신청 대상자 모두가 기한 내 신청하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