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강소라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어요.”
배우 천우희가 '써니' 이후 10년 만에 강소라와 한 작품에서 만나게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다.
천우희는 "강소라와는 연락을 간간히 했지만, 마주칠 일이 많지 않았다. 20대 모습과 30대 모습을 같이 담는다는 게 뜻 깊었다. 캐스팅 소식을 듣고 소라한테 바로 연락해 잘해 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와 소희(천우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 낮은 약속을 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희미했던 두 사람의 하루는 어느덧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오고가는 편지와 함께 위안과 용기를 주고받는다.
천우희, 강하늘, 강소라 등이 출연하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4월28일 개봉한다.
곽영미 기자 kwa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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