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 사주풀이 [제865호]
애독자 사주풀이 [제8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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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11-22 11:53
  • 승인 2010.11.22 11:53
  • 호수 865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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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는 마산에 사는 정민식이라고 합니다.
저의 미래를 보고 싶습니다. 장기적인 미래를 알 수만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제 인생을 설계해 저의 아들이나 주위의 사람들이나 넓게 인류의 미래까지 불행 없이 살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알 수는 없을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 하는 것처럼 만들 수 있는지요. 절대적인 진리, 영원한 진리, 이 진리를 벗어 날수 있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 마음을 알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지혜를 밝히는 일은 어떠한 복(福 물질)과 비교할 바가 없는 진공묘유의 깨달음 입니다. 사람은 지수화풍의 사대를 담은 그릇으로 영혼과 육신이 결합한 것입니다. 육신은 물질세계 이고 영혼은 정신세계 입니다. 사람의 몸은 물질의 세계로 한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육신의 한계를 죽음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정신은 시간이나 거리 과거 현제 미래의 차가 없습니다.
사람의 죽음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죽음을 돌아갔다고 합니다. 육신에 한계가 되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 입니다.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청정한 마음자리인 본래의 성품자리를 아는 길입니다. 육신이 다 하는 날 본성의 청정법신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을 기독교는 천당이라 하고 불교는 극락이라 하지요. 그래서 천당도 극락도 내 마음자리 중심에 있습니다.
그 길을 만드는 것을 도(道) 닦는다고 하지요. 한 길 한 길 본성으로 가는 길에 전생의 업연의 장애가 많이 있습니다. 이 업장의 소멸 없이 청정의 자리만을 넘보는 것은 그 또한 업이므로 수행 도중 주화입마(走火入魔)에 걸리는 것입니다.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하니 참회와 회계 그리고 선행으로 청정한 마음자리로 가는 길을 알게 되면 득도 했다는 것이요. 본성의 마음자리에 가면 견성한 것이고 진공묘유를 깨달으면 대인(大人)이라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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