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 사주풀이 [제862호]
애독자 사주풀이 [제862호]
  •  기자
  • 입력 2010-11-02 09:32
  • 승인 2010.11.02 09:32
  • 호수 862
  • 6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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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저는 음력 1973년 3월 22일 오전 7시 40분에 태어난 남성입니다. ROTC 복무 후 증권회사에 입사해 탄탄대로의 인생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금융사고로 2년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슬하에 9살, 7살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아내가 제 빈자리를 메워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소 후 제 진로를 어느 쪽으로 둬야 할지 궁금합니다. 계속 금융계통에 종사해야할지, 아니면 학교(대학원)나 자영업 등 어느 길이 제게 맞게 작용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한편 제 아내는 음력 1974년 9월 11일 출생입니다. 아내가 저랑 어떤 부부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 인생에 아내가 아닌 다른 배우자 연이 있는지요. 아내의 남성력(男性力)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제 2의 인생을 꿈꾸며 계획과 구상을 하고 있는 저에게 힘을 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 고생 중에도 새 출발을 계획하는 독자님의 의지가 고맙습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마음 가운데 있습니다. 사람이 그 마음을 사주팔자대로 쓰고 있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사주는 전생이생에 내가 지은 습이 오늘의 결정체인 현실로 태어나서 우주에 첫 숨을 내쉰 생년월일시 네 기둥과 天干地支 여덟 글자가 사주팔자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주어지 삶을 음양의 조화로 배우자를 만나 동반하며 생명의 책임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알고 분수를 지키는 것이 수행이며 정진입니다. 독자님은 사주가 경(庚)일주로 마음속에 고독을 간직한 개척자입니다. 과묵하고 감정 표현이 없는 사람으로 어떤 일도 감내하는 인내력이 있습니다. 자식 운이 길한 운명으로 한번쯤 풍파를 겪으며 안정을 찾고 단단해 질 수 있습니다. 타고난 운수가 바람과 같기도 합니다.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바람이니 운수업이나 여행사 여행객 나그네를 상대로 하는 업을 할 때 재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재물이 많으면 쓰임새가 크고 몸이 고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성공 할 것입니다. 부부간에는 여자가 남자를 생하는 여생남명(女生男命)입니다. 일가가 화목하고 재물이 늘고 효행이 지극해 자손도 부귀공명 할 수 있는 만남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각자 가지는 운명이 있어 부부는 슬기로워야 합니다. 부부는 동행하는 동반자이지 서로가 내 것이 아닙니다. 아내는 붙임성 많은 부드러운 여자로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이며 활동적인 사람입니다. 내면에는 누구 못지않은 주장과 고집도 있습니다. 가족이 있어도 고독을 갖고 있습니다. 부부는 믿고 이해하는 사랑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인격을 존중하며 남이 보기에 배우자가 있는 듯 없는 듯이 살 때 좋은 궁합의 인연을 쓰며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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