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제 아들의 운세도 알고 싶습니다. 아들은 81년 음력 4월 5일 오후 1시 5분생 입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직장운과 결혼운이 궁금합니다.
답) 독자님은 계(癸)일주로 금지인월(金池引月)과 같은 맑은 물로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유순하면서도 아주 강직한 사람입니다. 한 곳에 머무르기보다 변화하는 일에서 승부낼 수 있는 운명으로 많이 벌고 또 그만큼 써야 직성이 풀리는 사주인데 내 길을 가지 못해 방황하는 상입니다. 가족관계에서는 지혜와 슬기를 모아 서로 다툼 없이 살아야 합니다.
금년 직장운은 8월에 있었지만 완전한 직장이 아니었고 아직 큰 운이 들어서 있지 않습니다. 동지(2010년 12월 20일)가 지나면 군왕이 옥좌에 안듯이 가정운·직장운이 편안해지고 인정도 받게 됩니다. 금년은 충자가 발생해 시비구설이 따르니 감정을 절제해야 사람들 사이의 화합을 도모, 좋은 운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드님의 생일은 양력(5월 8일)을 사용해야 좋습니다. 병화(丙火)의 태양불로 주장이 강해서 말이 독선이 되면 카리스마가 ‘칼-있으마’가 돼 사람 사이에 고립됩니다.
주변에 나를 도울 귀인이 많아 사람 간 인화에 힘쓰면 부귀를 누릴 수 있는 운명으로 대성합니다. 금년에 자격취득 시험을 보면 좋습니다. 그러나 즐거움 뒤에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매사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사주상 아드님은 교육, 의술, 종교, 복지와 같이 남을 고치거나 가르치고 이끄는 업종에서 능력을 발휘합니다.
혼인은 35세가 넘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늦을수록 결혼 실패율이 줄어듭니다. 무엇보다 신앙이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중요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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