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연주와 함께 감동을'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
'역동적인 연주와 함께 감동을' 박희정 피아노 독주회
  • 오두환 기자
  • 입력 2021-03-30 23:41
  • 승인 2021.03.31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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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봄의 노래, 生”이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박희정의 독주회가 열렸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박희정은 롯데문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진행했다.

박희정은 국내에서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 마스터와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한 수재로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여왔다.

이 날, 박희정이 선정한 프로그램은 쇼팽의 프렐류드 24곡과 발라드 4곡으로 연주자 본인은 쇼팽의 작품에 대해 “쇼팽의 작품은 아름답지만 음악 속에 그리움이 내재된 곡이 많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아름다움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 위에 ‘물’에 관련된 영상 이미지가 흐르도록 하는 방식을 도입해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었으며, ‘물’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따뜻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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