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연대, 3대 외곽조직중 정부 요직 진출 ‘활발’
선진연대, 3대 외곽조직중 정부 요직 진출 ‘활발’
  • 홍준철 기자
  • 입력 2009-02-10 09:54
  • 승인 2009.02.10 09:54
  • 호수 77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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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김대식-이영희-권영건 4인방 한 자리씩 차지했다
김대식 · 박영준

이명박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한국의 힘, 뉴라이트 전국연합, 선진국민연대 등 3대 외곽조직중 선진연대 출신들의 정부 요직 진출이 눈에 띈다.

박영준 전 선진연대 네트워크 팀장은 최근 1.19내각에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복귀했다.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왕비서관’으로 알려진 박 차장은 ‘왕 차장’으로 화려하게 귀환한 셈이다.

박 차장과 함께 선진연대를 이끌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는 민주평통자문위원회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이영희 선진연대 상임의장은 노동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으며 권영건 상임의장은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이 조직의 공동의장을 맡았던 엄홍우 전 한국농어민신문 대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상임 대표였던 조영래 전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상임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민충북연대 공동 상임대표인 신방웅 전 충북대 총장은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 대표였던 오현진 청주대 법학과 교수는 대한지적공사의 비상임 이사, 선진연대 중앙위원이었던 박인제 변호사는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표호길 정치개혁위원장은 전기안전공사 감사로 임명됐다.

이밖에 선진연대 정인철 대변인은 청와대에 입성 기획조정비서관실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구인호 선진연대 전 사무처장은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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