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머리는 영특한 아이이나 학업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에 더 열중하고 학업에는 별 관심을 두지 못한 학생인 듯합니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욕심을 버려야 할 듯합니다.
즉 생각보다는 하향지원을 하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해도 장담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부모님께서 가능하다면 올해는 재수를 시키는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차라리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강해져서 성적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니 감당하실 수만 있다면 한번쯤 고려 해볼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으로만 보아서는 올해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운이라 본인이 아무리 책상 앞에 앉아도 머릿속에 공부도 전혀 들어가지 않는 최악의 운입니다. 시간투자에 비해 성적은 향상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아주 불리한 운입니다. 다행히 어머니 말씀은 듣는 학생이니 차분하게 인도해 주신다면 전화위복이 되어 좋은 결과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