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2호
제762호
  •  기자
  • 입력 2008-12-04 15:12
  • 승인 2008.12.04 15:12
  • 호수 762
  • 5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91년 음력 7월 12일 오후 4시경에 태어난 아들을 둔 수험생 어머니입니다. 아들은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속이 상합니다. 이번에 수능시험을 보고 대학진학을 하려고 하는데 심히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선생님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답)머리는 영특한 아이이나 학업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에 더 열중하고 학업에는 별 관심을 두지 못한 학생인 듯합니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욕심을 버려야 할 듯합니다.
즉 생각보다는 하향지원을 하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해도 장담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부모님께서 가능하다면 올해는 재수를 시키는 최악의 경우도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차라리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공부하고 싶은 욕망이 강해져서 성적을 더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니 감당하실 수만 있다면 한번쯤 고려 해볼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으로만 보아서는 올해는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운이라 본인이 아무리 책상 앞에 앉아도 머릿속에 공부도 전혀 들어가지 않는 최악의 운입니다. 시간투자에 비해 성적은 향상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아주 불리한 운입니다. 다행히 어머니 말씀은 듣는 학생이니 차분하게 인도해 주신다면 전화위복이 되어 좋은 결과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