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5호
제755호
  •  기자
  • 입력 2008-10-16 15:38
  • 승인 2008.10.16 15:38
  • 호수 755
  • 5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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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녕하세요. 저는 우연히 일요서울을 읽다가 선생의 사주상담 코너가 있어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53년 음력 8월 10일 정오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벌써 공무원 생활을 한지도 20년이 넘었군요. 저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후생활도 그러하고 자녀들의 미래도 그러하고 어렵지 않다면 간단하더라도 몇 자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어렵고 아픈 시절은 다 지나갔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하루하루에 충실하면 별 어려움 없이 하늘의 도움을 받으실 것입니다. 보직이라든가 진급 문제도 그러하고 자녀들의 성공이나 결혼 문제도 귀하께서 생각하는 것 보다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풀려 나갈 것입니다.
차라리 이제부터는 서두르지 말고 상대를 배려하며 느긋한 처세가 오히려 귀하를 더욱 편안하게 해줄 것이니 승자의 심정으로 패자를 아우르는 덕을 베풀어야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한발 물러서되 들어오는 복은 마다하시면 아니 될 것입니다. 정도를 가라는 의미이지 도인이 되라는 뜻은 아닙니다. 순리만 거역하지 않는다면 무난히 정년을 마치고 노후를 편안히 보낼 것입니다. 비록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나름대로는 운명적인 소임을 잘 마치시고 별 어려움 없이 노후를 보낼 것이니 지금부터는 다른 걱정은 마시고 과욕을 버리고 순리만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적당히 운동도 하여 건강도 지킨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귀하의 가정에 언제나 평화와 웃음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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