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7호
제747호
  •  기자
  • 입력 2008-08-21 09:54
  • 승인 2008.08.21 09:54
  • 호수 747
  • 5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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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녕하세요. 저는 72년 12월 14일 오후 8시 30분에 태어난 여자입니다. 양력이고요. 저는 아직도 미혼입니다. 결혼이 그리 큰 비중이 느끼지는 않으나 주위 친구들이 모두 결혼을 하여 저 혼자 있으니 이제는 좀 주위 눈치가 느껴집니다. 저는 언제나 결혼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혼자 살아야 하는지요. 궁금합니다.



답)귀하의 경우 지금 나이가 많아 비록 노처녀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아직 결혼할 운이 안 되어서 설사 결혼을 했다 해도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못합니다. 그래서 사회적 통념에 따라 결혼을 하는 것 보다는 자기 자신의 운명에 따라 결혼도 사업도 진행해야 순리에 맞는 일이고 나름대로는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이지요. 귀하는 40세 이후에나 결혼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기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성격입니다. 너무 고지식한 사고와 여성으로써의 매력저하 등이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임을 깨달아서 스스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먼저입니다. 상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행하는 적극성이 절대 부족한 성격이니 이점 명심해서 좀 더 향기 나는 여성으로 거듭나시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흔히들 결혼 조건으로 상대의 인격과 지위, 능력, 외모 등을 중시하지만 절대 그것만으로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될 수가 없는 법이지요. 무엇보다도 남, 여라는 음양부터 맞아야 비로소 다른 조건들도 말할 수 있지요. 귀하는 무엇보다 이 점이 부족하니 스스로 노력해서 건강하고 매력 있는 여성으로 거듭나시기를 다시 한 번 권합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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