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지지율 윤석열 39.1%… 이재명·이낙연 제치고 '선두'
대선주자 지지율 윤석열 39.1%… 이재명·이낙연 제치고 '선두'
  • 정재호 기자
  • 입력 2021-03-22 09:18
  • 승인 2021.03.2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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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뉴시스]
윤석열 [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9.1%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39.1%, 이 지사가 21.7%, 이 전 대표가 11.9%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7%, 유승민 전 의원 2.7%, 정세균 국무총리 1.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60세 이상(53.8%), 50대(43.7%), 대구·경북(50.1%), 부산·울산·경남(46.9%), 국민의힘 지지층(72.4%)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전주 대비 부울경에서 12.6%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에서는 10.4%포인트 빠졌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각각 전주 대비 2.5%, 1.4%%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34.0%, 부정 63.0%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9%포인트 줄었고,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0.3%, 더불어민주당 27.2%로 순위가 역전됐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 9.6%, 열린민주당은 5.8%, 정의당 4.7%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 자동응답(100%)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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