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안녕하세요! 저는 79년 음력2월 13일 밤10시에 태어난 딸을 둔 어머니입니다. 3년째 고시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장학생으로 공부를 잘했습니다. 하지만 왠 일인지 고시시험을 몇 번씩 떨어져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계속 시도를 해야 하는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선생님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답)안녕하세요. 정말 안타깝군요. 능력은 충분히 되는 사주이나 사시 쪽 에는 크게 인연이 안 되는 명입니다.
적성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운도 따르지 않으니 아이가 가엾군요. 더 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진로를 바꿔주시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비록 사시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결코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능히 자기진로를 찾아 나름대로는 사회에 일익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아이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금융계 쪽이나 교육계 쪽으로 진로를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충분히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여자라도 하더라도 절대 남자 못지않은 책임감과 일을 완수하고자 하는 능력이 출중하니 분명 사회적 성공은 확신하는 바입니다.
결혼은 늦게 하도록 하시고 언제라도 아이의 단점지적 보다는 장점을 칭찬해주는 지도가 절대 효과적이니 가능한 아이의 좋은 점 잘하는 점을 부각시켜 집중적으로 칭찬을 해 주세요. 비록 늦게 피는 꽃이지만 그 향기는 너무 아름다워 대단한 빛을 발할 것입니다. 결혼 후에도 사회활동을 할 것이니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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