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와 동생이 올해 좋지 않다고 이야기를 들어서 불안합니다. 무슨 일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는 82년 7월 26일 해시이고 동생은 85년 3월 5일 사시입니다. 남동생입니다.
답)
올해가 좋지 않다고 어디서 누구에게 들었는지 궁금하군요. 단순하게 좋지 않다고 요약해서 말하면 듣는 이도 궁금할 것이고 불안할 것입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은 비교적 두 남매의 대운이나 세운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동생의 운은 변동이나 이동의 운이 있어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만약 교대나 사대를 나왔으면 다행이지만 초년 운이 좋지 않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마음먹은 대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면 지금 방황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효심은 깊어 어머니에 대한 의지가 강할 것이니 누나의 입장에서는 그리 밉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보수적인 사고와 영리한 두뇌는 남들에게 흉잡힐 일은 하지 않으나 지나치게 소심한 성격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26세 이후에는 점차적으로 운이 호전되어 좋아 질것이니 너무 서두르거나 질책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누이인 귀하는 비교적 운이 나쁘지 않으니 너무 불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자기 임무에 충실하게 살아가기를 권합니다. 화려하게 살 우명은 아니지만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며 살지는 않을 것이니 강한 정신력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기를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방문을 해서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청합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