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7호
제6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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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9-06 10:22
  • 승인 2007.09.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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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1952년 음력 10월 22일 밤 8시에 태어난 주부입니다. 지금 살아오면서 좋은 일보다는 괴로운 일, 힘들었던 일이 훨씬 많았습니다. 지금도 남편과 대화도 없고 부부라는 의미도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저의 운명인가요. 저에게 지혜를 주시면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답)우리들은 항상 상대를 알려고 하지 않는 습성으로 양보를 하고도 엉뚱한 오해나 원망을 듣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좀 더 현명한 사람들은 상대를 먼저 읽고 작은 것을 주고도 아주 좋은 소리를 듣는 경우를 주위에서 볼 수 있지요. 요행이 역학을 통해서 그나마 근접된 원인을 찾을 수 있으니 다행이라 하겠지요. 부인께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쉽게 포기하고 모든 것을 운명으로 판단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인뿐만 아니라 인간은 누구라도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설사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고 자기 기준대로 살아가는 것이 스스로 힘들고 불행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왜 나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권리조차도 행사하지 않는지요.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분명히 밝히세요. 그리하면 언제인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금보다 부인을 훨씬 편안하게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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