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날 '따상'... 시총 13조 육박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날 '따상'... 시총 13조 육박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1-03-18 10:08
  • 승인 2021.03.18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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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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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 날 '따상(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로 진입)'에 성공했다.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9시 공모가의 200%인 13만 원에 상장 후 가격 제한 폭인 30%가 올랐다. 이후 상한가인 16만9000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장 전부터 매수 주문이 이어졌고, 공모가(6만5000원)의 2배인 13만 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격인 6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형성되는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상한가인 16만9000원으로 직행해 ‘따상’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에 성공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12조9285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8위로 올랐다.

지난 5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0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1274.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9~10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63조6198억 원이 몰려 역대 최대 IPO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839억 원, 당기순이익은 147억 원이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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