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뉴시스]](/news/photo/202103/445783_362844_518.jpg)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일선 검찰청을 방문, 검사들과 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0분경 대구지검 상주지청을 찾아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상주지청에는 소속 검사들과 대구지검 관내에 있는 안동‧의성‧영덕지청 소속 검사들도 모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먼저 대구지검 관내 지청 평검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후 지청장들과는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서는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검찰 업무 환경 변화,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수사‧기소 분리 작업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장관의 일선 검찰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취임 후 인천, 대전, 광주, 안산 지역 검찰청을 찾아 검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북부제2교도소(청송교도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법무부 장관의 청송교도소 방문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장관은 전날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관련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검찰이 무혐의 결론 낸 과정이 석연치 않아 대검찰청 부장회의에서 다시 판단하라는 취지에서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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