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뉴시스]](/news/photo/202103/445513_362579_2341.jpg)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부산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부산 선거대책위원 회의를 주관한다.
박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엘시티(LCT)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딸 입시비리 의혹 등 네거티브 공세를 받고 있다. 박 후보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의혹에 대해 “비열한 선거공작”이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부산 선대위 회의에서 박 후보와 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 등에 대해 비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핀테크 기업인들을 만나고, 국제시장 상가를 돌며 민심을 청취하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TV토론회가 오후 5시30분부터 80분 동안 진행된다. 두 후보의 토론은 양측 합의에 따라 이번 한 번만 진행될 예정이며 단 한 번의 토론 기회인 만큼, 일정을 최소한으로 소화하면서 토론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오후 1시부터 야권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를 위한 실무협상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양측은 여론조사 문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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