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산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1957년 음력 12월 4일 오전 10시경에 태어난 주부입니다. 최근 남편의 사업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생활전선에 나서야 할 형편입니다. 조그마한 호프집을 운영해볼까 하는데 요즈음 경기가 불안하여 자신감보다는 불안감이 더 커서 선생님께 문의 드리오니 선생님의 조언을 저에게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답)수고가 많으십니다. 우선 부인께서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이 안타깝군요. 사주로 보아 부인은 전업주부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업종이 문제이지 사회활동을 해야만 되는 운명입니다. 남편에게 의존해서 살아가기에는 문제가 있으니 본인이 직접 장사를 하시겠다는 의사이신 것 같습니다. 호프집을 해보신다고 했는데 저는 부인에게 자신 있게 도전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군요.분명 실망스러운 결과는 없을 것입니다. 부인의 성격으로는 월급생활에 만족하지는 못할 것이니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도 않습니다. 작은 자본이 투자되는 업종이라면 용기를 내어 시작하십시오. 능히 불경기를 극복하시고 생계유지는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양심적으로 살아가시려고 하니까 더 힘들고 어려운 것이니 마음을 넉넉하게 먹고, 편안하게 살아가시면 더 여유 있는 삶을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비패턴을 바꾸셔야 합니다. 돈이란 생물은 사랑을 먹고, 살아가는 습성이 있어 돈을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사람에게 더 가고 싶어 합니다. 부인의 사업번창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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