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9호>
<제6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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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03-09 09:00
  • 승인 2006.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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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산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73년 음력 12월 23일 아침 8시에 태어난 주부입니다. 요즈음 들어 삶에 지루함을 느끼고 생 에 대한 의욕이 없어 힘이 듭니다. 벌써 권태기일까요? 선생님께 저의 삶의 의미를 듣고 싶습니다.
답)보내주신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부인의 글을 읽으며 잠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가까운 사람들과 오해가 생기고 그 오해로 반목하고 심할 경우 이별도 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들 봅니다.그것은 다름 아닌 서로생각의 차이 문화의 다름에서 오는 작은 이유인데 이를 극복하지 못해서 큰 고통을 스스로 자초 하는 것이지요.부인의 경우 지금 생각을 바로 하지 않으면 심한 고생길로 빠져들 염려가 있습니다. 심할 경우 가정의 파경까지 부를 수 있으니 이성적인 사고로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지금의 운으로는 남편이 작아 보이고 현실적인 불만이 많아 무슨 일을 해도 짜증이 나는 어려운 운입니다. 특히 올 한해만이라도 인내심을 발휘하여 참아야 합니다. 지금의 기분으로는 능히 이혼도 불사할 수 있으나 그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못되오니 먼 장래까지 생각하는 지혜가 요구됩니다.불같은 성격을 조금 누그려 트리고 한번쯤은 심각하게 고민 해보실 필요가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자녀들과 부인의 미래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하시어 책임지는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결코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결정은 삼가시기를 바랍니다. 얼마 후면 편안하고 펴안한 운이 옵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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