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 직원에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예년보다 2배 많아"
SK텔레콤, 전 직원에 임금협상 타결금 지급..."예년보다 2배 많아"
  • 양호연 기자
  • 입력 2021-03-09 09:37
  • 승인 2021.03.0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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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금을 8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노사 임금협상 태스크포스팀(TF)에서 임금협상 타결금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80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오는 11일 조합원 총투표를 거치면 지급이 확정된다.

임금협상 타결금 800만 원은 예년보다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주요 IT 기업들이 연봉을 잇따라 파격 인상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업계를 넘어 ICT 산업 전체에서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내에서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 확보 및 보상을 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안을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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