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5일 3.1절을 기념해 문화재청·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백범 김구 선생이 1948년 작성한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환구단점 새단장 기념과 삼일·광복절 기념 상품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 원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스타벅스는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을 진행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년),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보존 후원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스타벅스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자 파트너들의 큰 자긍심"이라며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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