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세계 최대 화물 항공사인 페덱스(FedEx Corp.)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의 탄소 중립적 운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3일 발표했다.
페덱스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동차의 전기화, 지속 가능 에너지, 탄소 격리 등 3개 핵심 분야에 대한 1차적 투자에 20억달러 이상을 책정한다.
이 투자금액에는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가 예일 자연탄소포집센터(Yale Center for Natural Carbon Capture)를 세워 현재 항공기들이 배출하는 배기량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하는 데 1차적인 초점을 맞춰 탄소를 대규모로 격리하는 방법의 연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1억달러가 포함된다.
프레더릭 W 스미스(Frederick W. Smith) 페덱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며 “이 목표는 우리의 사업 운영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을 위해 오랫동안 기울여 온 노력과 함께 페덱스와 업계 전체를 위한 장기적이고 변혁적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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