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news/photo/202103/444436_361520_5149.jpg)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재차 밝혔다.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혀왔던 박 의원은 SNS를 통해 “우리 정치의 세대교체와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선도하겠다”라며 “20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청년세대의 역동성을 담아내는 용광로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정치는 더 젊어져야 하고,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그 혁신과 열정의 뜨거운 불덩이가 돼야 한다. 그래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할 것이다. 제가 그 역할을 자임하고자 마음먹었다”며 “재벌총수의 반칙과 한유총 등 집단이기주의 세력의 특권에 맞서 상식과 원칙을 지켜왔다. 현대자동차의 제작결함에 끈질기게 문제제기를 하고 공매도의 불합리한 제도적 모순을 바꾸려 애써왔다”고 했다.
“한 사람을 판단할 때 그가 해온 일을 보면 알 수 있다. 감히 박용진은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정치인의 역할을 감당해왔다”며 “민주당의 변화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대선 1년 전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는다. 혼자 할 수 없다. 응원해주고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있고, 대한민국 미래와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대담집 ‘리셋 대한민국’을 출간했다. 제 생각을 정리한 새로운 책은 4월 출판 예정으로 준비 중이다”라며 본격 행보를 예고했다.
박 의원은 “어렵고 험난한 일이지만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고, 대한민국을 더 부강하게 만들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지혜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시기에 젊은 정치인답게 자기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다”라며 “‘용기 있는 대통령’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 과제를 해소해 나갈 각오를 말씀드리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