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안녕하세요. 저는 1989년 양력 2월 3일 오후 4시에 태어난 아들을 둔 어머니입니다. 초등학교시절에는 제법 공부를 잘했는데 지금은 도통 학업에 취미가 없고, 성적은 자꾸 떨어지고 있어 걱정 끝에 선생님께 엽서를 보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답 : 사주를 풀어보니 아이는 똑똑하고, 사주 또한 괜찮지만 지금 시기가 공부보다는 이성에 관심이 많을 때라 본인이 아무리 공부를 하려 해도 집중력이 떨어질 운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꼭 명심하실 것은 아이가 사춘기라는 점입니다. 우선은 가까운 친구가 되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건전한 이성 교우관계를 만들어 주신다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누구나 겪는 사춘기이지만 이 아이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운에서조차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이성 친구를 만나고 싶어 하는 운이 강하여 심각한 것입니다. 아이는 문과계열 보다는 이과계열이 성격에 맞는 사주라서 훗날 명예보다는 사업방면에 더 자질이 우수하게 태어났으며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은 아니더라도 풍족하게 살아가는 운명입니다. 무엇보다 어머님은 아들에게 편안한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다행히 책임감도 강하고 머리도 우수하니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조금씩, 떨어지지 않을 만큼만 편안하게 지도해주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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