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6호>
<제5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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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19 09:00
  • 승인 2004.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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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1952년 양력2월 27일 오후 8시경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나름대로의 직업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나이가 있어 노후에는 역학을 공부하여 부업을 생각하는데 가능하겠는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 답 : 안녕 하세요. 역학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지만 역학이란 생각처럼 쉽게 배워지는 학문은 아닙니다. 어렵고 난해해서 보통의 노력으로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귀하의 나이가 이 학문을 시작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귀하의 두뇌는 누구보다도 명석해서 직업으로는 무리가 있겠지만 열심히 배우시겠다면 노후에 부업정도는 할 수 있고, 여가선용도 할 수 있으니, 좋은 선생님만 만나시면 나름대로의 접근은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시간이 되셔서 한번 방문해 주시면 성의껏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한마디만 첨언한다면 귀하는 학문 연구보다는 화술이 뛰어난 사주입니다. 기초공부에 충실히 임하시어 민초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주쟁이는 되지 마시고, 어려운 사람들의 길잡이가 된다는 사명감으로 도전하십시오. 즉 연구하는 학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사진2> 문 : 저는 74년 12월 3일 오전 6시30분에 태어난 미혼 남자입니다. 우연히 여자를 알게 되어 결혼약속까지 하였습니다. 문제는 일본여성이라는 점입니다. 부모님의 반대가 있어 고심하고 있습니다. 결혼이 가능하겠는지요? 답 : 귀하의 사주를 보니 별걱정을 다한다고 생각됩니다. ‘사주팔자 하나는 제대로 타고 태어났구나!’ 하는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일본여자라도 사주가 있을 텐데 지금 사주를 알 수 없어 궁합을 못 보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궁합보다는 귀하의 팔자가 결혼 후에 더욱 발전하는 운이라 절대로 궁합을 보지 않아도 무난한 배필을 만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도 처음에는 반대하시겠지만 결국은 동의해 주실 것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결혼에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부모님께 효도하는 좋은 아들로 거듭나셔서 행복한 가정 꾸미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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