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6호> 8월 16일 ~ 8월 22일
<제536호> 8월 16일 ~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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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13 09:00
  • 승인 2004.08.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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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저는 1933년 2월 25일 오후4시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1남 4녀의 아버지로 10년 전에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가는 노인입니다. 이북에서 피난을 와서 살아온 저는 늙어서 잘사는 운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답:어르신께서 이렇게 글을 보내 주셔서 정말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르신 사주를 풀어보니 젊어서 고생을 많이 하신 것이 절로 느껴집니다. 워낙 근면 검소하신 분이라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책임감 있고 성실히 맡은 임무를 다 하시는 분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단지 너무 완고한 성격과 융통성 없는 강인함으로 스스로가 모난 성격으로 인해 힘들었던 때도 많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으니 돈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르신은 비록 사주상으로는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이제 편안히 살아가실 때가 되었습니다. 마음을 편히 하셔서 자녀들의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살아가신다면 그 또한 즐거움이라 할 수 있겠지요. 지금의 운도 무난하시니 작은 행복에 감사하실 줄 아신다면 이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사주상으로는 자식들이 잘되는 사주라서 큰 근심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안녕히 계세요.<사진2>안녕하세요? 지산 선생님께 문의 드립니다. 저는 54년 음력 2월4일 인시생이고 남편은 55년 8월 28일 인시생입니다.저희는 작은 이용원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어 가까운 곳에 가게를 하나 더 시작했는데 운영이 너무 안 되어서 문의 드립니다. 처분을 해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궁금합니다. 답:두 분 사주를 풀어보니 아마도 지금까지는 부인의 선택과 의지대로 집안을 이끌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것은 부인의 운이 작년까지만 해도 남편보다는 유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워낙 영리하고 또 눈치가 빨라서 남편께서도 묵시적으로 동의해 주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분의 운은 더 이상 욕심은 금물입니다.불만족스럽더라도 이젠 지키고 가꾸는 데에 신경을 써야지 더 이상은 욕심입니다. 결론은 손해를 보시더라도 처분을 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남편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유리하오니 부인은 한발 물러난다는 심정으로 항상 남편과 의논해서 가능하면 남편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쪽으로 살아가십시오. 드릴말씀은 많으나 한정된 지면이라 여기서 줄일까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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