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4호>
<제5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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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29 09:00
  • 승인 2004.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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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저는 1951년 음력12월 2일 저녁 8시경에 태어난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여자로 태어나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남들은 운도 좋다고 하고 잘산다고 하는데 저는 지금 많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요.안녕하세요. 부인의 사주를 풀어보니 똑똑하고 교양 있고 예의범절 또한 갖춘 사주로서 한마디로 현모양처 사주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주가 강하게 태어나서 자기주장이 강하고 너무 원칙을 강조하는 성격이라 스스로 치사하고 비겁하게 못사는 자존심으로 인해 전업주부로 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보통43세부터 좋아진다고 이야기들 할 수는 있겠지만 실은 53세가 넘어서야 비로소 하나씩 일이 풀려서 앞으로는 하는 일이 호전되어 가리라 믿습니다. 워낙 머리가 우수해서 웬만한 사람들과는 지적인 만족을 느끼지 못하실 것입니다. 또 지적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자신은 여유가 없는 성격 탓으로 상대로 하여금 본인을 경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양보하는 미덕을 쌓아 가셔야 합니다. 일보후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키우세요. 그리고 상대에게 관대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신다면 훨씬 하는 일이 순조롭게 풀려 나갈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사진2> 문 :
저는 64년 음력11월11일 낮 12시 30분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만은 IMF때도 견디어 냈는데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과연 희망이 없는 것입니까?귀하께서는 타고나기를 사업이 적성에 맞지 않는 사주로 태어나셨는데 사업을 하셨다고 하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천직이 교육자로 살아 가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더구나 국내내수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현재는 다른 사람보다 많은 장애가 따를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고생을 해도 지금은 빛보기가 어려운 운까지 겹쳤으니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감히 충고를 드린다면 모든 사업을 정리하시고 수입이 적더라도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십시오. 분명 다시 제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47세 이후에는 지금의 악몽에서 벗어나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실 것입니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사업을 하지 마시고 부모님과 의논해서 자기천직으로 돌아가세요. 차라리 그 길이 훨씬 편안한 삶을 살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여리고 착한 천성 덕분에 남들과 적지는 일은 없을 것이니 어렵고 살벌한 사업의 뜻은 접으시고 작은 행복이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 비로소 인생을 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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