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5호>
<제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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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27 09:00
  • 승인 2004.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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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64년 음력7월 9일 오전 8시경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충고를 듣고자 합니다. 답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참으로 안타깝게도 귀하께서는 절대로 사업을 시작하시면 안됩니다. 귀하의 사주는 탐재괴인 사주인 이유하나만으로도 사업을 해서는 안 되는데 성격이 너무 정이 많고 정의감도 투철하여 변수가 많은 사업을 소화해 내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따를 것입니다. 탐재괴인(貪財壞印)이라 함은 인격자인 탓에 재물을 탐해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재물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을 하신다면 십중팔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항상 인격수양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사주로 태어나셨기에 사업 쪽 보다는 가난하게 살아도 최선을 다하면서 작은 것에 감사드리며 살아가시면 오히려 발복하는 사주입니다. 가능하시다면 직장생활 다시 돌아가시고 어렵다면 지나친 이윤을 추구하지 말고 양심으로 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워낙 인정이 많고 약한 자를 보면 도와주는 성격이라 별 문제는 없겠지만 바로 그 점이 사업을 하면 어렵다는 뜻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말씀이 귀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사진2> 문 : 저는 41년 음력 5월 2일 신시에 태어난 여성입니다. 지금도 장사를 하고 있는데 더 확장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불안하기도 해서 선생님께 글을 보내니 꼭 좀 저에게 좋은 말씀 해주기를 바랍니다. 답 : 대단하십니다. 아직도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열정을 갖고 계시다니 젊은이들이 배울 점이라 생각됩니다. 부인의 성격이 매우 정의롭고 불같은 성격이라 경우가 틀리면 어느 누구라도 바른말을 서슴없이 하실 것이고 그 성격이 오늘날 재물을 모으는데 일조하셨을 것입니다. 장사수완이 뛰어나서 남보다는 같은 투자를 하여도 이익은 더 크게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업장을 확장하신다고 했는데 저는 감히 부인에게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자신 있게 하시라고요, 능히 부인의 사주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가 있고 지금 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약자를 보면 도와주는 희생심도 강하니 인심 또한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말을 많이 하시지 말고 상대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인내가 필요하니 화가 나셔도 조금 양보하여 상대를 배려해 주신다면 더욱 발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면서 지면관계상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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