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52년 9월 16일 자시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생일은 양력이고요 올해 작은 상가 하나를 사놓으려 하는데 괜찮겠는지요. 선생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답 : 안녕하세요 인생을 무척이나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보다 가족들에게 애정을 많이 두고 가족사랑이 남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품과 인격을 갖춘 사주로서 더구나 유년시절 후부터는 운이 매우 좋아 승승장구하는 형세라 만족하지는 않겠지만 나름대로는 큰 어려움 없이 살아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보수적이고 성질이 급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 일반처세술은 무난하리라 믿습니다. 부인과의 갈등이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아무쪼록 본인의 생각이나 기분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는 너그러움이 필요합니다. 귀하가 질문하신 문제는 저는 말리고 싶군요. 지금 열심히 노력하면 충분히 수입이 생깁니다. 하지만 올해는 투기나 투자에는 불리합니다. 지금 하시는 생업에 충실하시기를 권합니다.
<사진2> 문 : 저는 1964년 11월2일 오후6시경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답 : 첫 결혼에 실패하고 지금은 혼자 전전긍긍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하는 일은 꼬이고 참으로 갑갑해서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언제까지 이럴까요?귀하의 사주를 풀어보니 저 또한 갑갑하군요. 하지만 저는 귀하에게 이러한 충고는 꼭 해주고 싶군요첫째 되지도 않는 일에 미련을 두지 말고 자기 기분이 어떻든 직장생활을 하세요. 월급이 많고 적고를 가리지 말고 지금은 그 길이 조금이라도 수렁에서 나올 수 있는 길입니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지금은 장사에 미련을 두면 십중팔구는 손해를 볼 것입니다. 둘째는 지나친 고지식함을 하루빨리 고쳐야 합니다. 융통성이 부족합니다. 내 생각은 내 생각일 뿐입니다. 상대가 볼 때는 그저 갑갑하게만 느낄 뿐입니다. 항상 상대의 기분을 먼저 헤아리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귀하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을 때니까 자중함이 최선입니다.건강을 지키시고 때를 기다리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입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