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0호>
<제5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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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4-22 09:00
  • 승인 2004.04.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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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57년 3월 17일 오전 5시 40분경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직장생활이 싫증이 나서 얼마 전에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사업이 되지를 않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선생님의 글을 읽고 엽서를 보냅니다. 좋은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 답 : 귀하의 사주를 풀어보니 본인의 판단으로는 정말이지 부럽기만한 사주팔자입니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좋은 사주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왜 좋은 직장을 뒤로하고 맞지 않는 사업의 길로 뛰어 들었는지 안타깝기 한량없습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면 멀지않아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사업의 길로 가실 수 있었는데. 귀하는 사업 쪽 보다는 국가의 녹을 먹어야 편안하고 자기능력을 인정받는 사주입니다. 혹 지금이라도 원대복귀가 가능하다면 그 길을 택하십시오. 부득이 사업을 하시겠다면 업종은 수산업 쪽을 권하고 싶군요. 만약 업종이 다행히 맞는다면 수년간은 무난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어려우신 것은 국가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서 얼마 후면 다시 회복되실 것입니다. 올해에는 지나친 과욕에서 오는 무리한 승부를 삼가시고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면이 한정되어 안타깝군요. 안녕히 계십시오.<사진2> 문 : 저는 양력으로 75년 9월 2일 낮 정오에 태어난 총각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혼자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상태는 불안하고 잘못하면 명퇴 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저의 사주를 잘 좀 보셔서 저에게 좋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 : 그렇습니다. 지금은 본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고통으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는 운입니다. 그만큼이라도 인내하셨다니 인내심이 강한 분입니다. 어려운 답입니다. 귀하는 아직 시련의 시기가 남았습니다. 38세 이후에나 양 날개를 달고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길게 보면 38세 이후에는 어차피 사업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어도 지금은 경거망동할 때가 아님을 명심하시고 직장생활을 참고 견디어 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가능하다면 절대로 상대의 불만을 겉으로 드러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오히려 상대를 칭찬하는 여유를 잃지 마세요. 왜냐하면 귀하는 성격상 옳은 말을 서슴없이 하는 성격으로서 정의감이 투철하기는 한데 결국은 그것이 화근이 되어 자기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누구의 감언이설에 속지 마십시오. 귀하는 호기심과 신비로움을 선호하는 성격이라 누구의 꼬임에 잘 넘어갈 염려가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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