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로 유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위축 등 내부 부진 상황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 및 설비투자가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이 올해 3.0%에서 내년 2.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11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1.0%로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는 역성장 충격에서 벗어나 3%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0%에서 1.3%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제유가 상승, 국내 경기 개선세 등 물가상승폭이 지난해보다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5%에서 1.4%포인트로 하향 조정됐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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