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누가? "대통령 먼저" 28.1%
[여론조사] 코로나19 백신 국내 1호, 누가? "대통령 먼저" 28.1%
  • 정대웅 기자
  • 입력 2021-02-25 08:53
  • 승인 2021.02.25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의료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되어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어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예정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우선 접종 여부를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코로나19´백신 국내 1호 접종 대상자와 관련해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25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코로나19´백신 국내 1호 접종 대상자'와 관련한 질문에 의료기관 종사자 57.6% 대통령 28.1% 일반국민 6.0% 교육기관 종사자 2.5%, 잘 모름 5.8%

 

성별로는 의료기관 종사자 61.8% 대통령 25.6% 일반국민 5.0% 교육기관 종사자 2.2%, 잘 모름 5.3%. 여성은 의료기관 종사자 53.5% 대통령 30.6% 일반국민 6.9% 교육기관 종사자 2.8%, 잘 모름 6.3%.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의료기관 종사자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72.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6061.5% 5060.2% 70대 이상 55.6% 순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36.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3035.1% 5027.8% 순으로 응답했다.

일반국민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8.3%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70대 이상 7.9% 506.5% 605.5%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기관 종사자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4.8%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203.3% 502.8% 순으로 응답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의료기관 종사자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71.4%가장 높게 응답했고, 부산/울산/경남 65.0% 서울 62.1% 순으로 조사됐다. 대통령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41.5%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 33.3% 인천/경기 27.6% 서울 26.2%조사됐다.

일반국민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강원/제주가 10.8%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 9.1% 인천/경기 6.9%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기관 종사자라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4.8%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 3.0% 서울 2.8%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의료기관 종사자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74.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59.6% 보수 48.5% 순으로 응답했고, 대통령이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 31.7% 중도 28.5% 진보 18.3% 순으로 조사됐다.

일반국민이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9.9%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4.4% 진보 2.4% 순으로 응답했고, 교육기관 종사자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 5.9% 진보 2.4% 중도 1.3% 순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1호 접종' 논란은 백신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불안을 정부가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데 기인한다며, 지난해 12월 초에 시작된 백신 접종에서는 나라 별로 제1호 접종자가 달랐다. 백신의 궁극적 목표는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80%이상 백신을 맞아야하기 때문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면역력을 가져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유보적인 국민들을 잘 설득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거나 주저하는 국민을 정부와 정치권이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우선, 상징적으로는 대통령이 맞고, 국무총리가 맞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나왔듯이 여론은 이 문제에 관한 한 굳이 접종순서나 규정에 얽매일 필요가 없고, 의료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대면하는 의료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되어야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여론이 높았음을 보여준 결과였다고 해석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일요서울TV 의뢰로 지난 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1,849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4.22%(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대웅 기자 jeongpd@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