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9호> 애독자 사주풀이
<제509호> 애독자 사주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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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2-05 09:00
  • 승인 2004.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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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저는 1959년 음력 3월 6일 오전 2시쯤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여자이고, 딸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 딸이 가출을 해서 보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습니다. 언제쯤 집에 들어올까요?. 너무 갑갑하고 불안해서 엽서를 보냅니다. 답 : 안녕하세요. 부인의 엽서를 잘 받아보았습니다. 세상을 곧고 바르게 살아오신 분인 듯합니다. 때로는 융통성이 없어서 남들에게 갑갑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마는 누가 뭐라 해도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 오셨을 것입니다. 다른 여성들처럼 애교가 부족하고 아부 또한 떨줄 몰라서 남편에게 재미없다는 소리도 듣겠습니다. 하지만 변덕이 없고, 신용이 좋다고 남들한테 긍정적인 소리도 듣는 사주입니다. 딸이 가출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럽겠습니다. 부인 나이 45세 때부터 가정운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편과의 불화로 인해 집안분위기가 매우 불안해 집니다. 그로 인해 딸이 가정을 이탈한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가출은 했지만 불행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딸의 사주가 없어서 자세히는 답할 수 없으나 부인의 운으로 보아 조만간 귀가할 것입니다. 마음을 편히 먹고 부부관계에 더욱 신경 쓰십시오.<사진2> 문 : 안녕하세요. 55년 음력 5월 26일에 태어난 가장입니다. 태어난 시간은 저녁 8시경입니다. 저희 부부는 딸하나와 행복하게 살아왔지만, 작년에 아내가 가출해서 완전 초상집이 돼버렸답니다. 너무 답답하여 사연을 보냅니다. 답 : 귀하는 성격이 급하고 폭력적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불량해서 오는 현상이기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자기중심적이라서 오는 현상입니다. 의리 있고 약자를 보면 도와주는 인정 많고 정의로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인간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정이 편안할 때 의미가 있는 것인데 귀하는 가정보다는 사회적으로 자기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하려는 잘못된 사고로 가족들의 불만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귀하의 생각이 옳고 또 옳아도 상대가 싫어한다면 또 그것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기 때문이고 옳고 그름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귀하를 평가해 보시면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한 발 물러서는 것은 너그러움이지 패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남자라면 아내의 단점을 덮어주고, 아픈 것을 치료해 주는 넉넉함이 필요합니다. 아내를 제압하고 승리하는 어리석음은 결국 우물 안의 개구리 밖에 더 되겠습니까. 귀하의 화통하고 약자를 도와줄 줄 아는 그 너그러움을 가족들에게도 베푸신다면, 가정이 더 화목해지고 가족들 모두 행복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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