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1955년8월20일 정오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작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요즈음 많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일이 풀려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 귀하의 글을 읽고 사주를 풀어보니 귀하의 사주는 사업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금의 운도 그리 기대할만한 운이 못됩니다. 두뇌회전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나 결단력이 부족하고 너무 완벽하게 추진하다 보면 이미 남에게 기회를 뺏길 수 있습니다. 지금의 귀하의 운은 의욕은 넘치는데 의욕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점잖은 인품과 여유로움은 장점이랄 수 있으나 좀더 도전적으로 지구력을 갖고 일에 몰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귀하가 물으신 언제나 운이 좋아질 수 있겠느냐의 질문에 답을 드리려 하니 저 자신도 갑갑하기만 합니다. 당분간은 어렵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에는 절대 무리해서 일을 진행하지 마십시오. 과욕은 관제를 부릅니다. 건강도 해칩니다. 길게 멀리 보고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진행하시는 것이 오히려 더 유리하니 절대로 과욕을 버리시고 안정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은 천직이 아닙니다. 공부를 많이 하시어 자신부터 개혁하셔야 합니다.
<사진2> 문 : 지산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54년생 생일은 양력 12월 21일 낮 12시경에 태어난 여자입니다. 지금은 이혼 후 혼자 살고 있는데 저는 다시 재혼이 가능한지요. 가능하다면 언제쯤이 될까요.
답 : 안녕하세요. 부인 같은 사주를 풀다보면 왜 내가 더 고통스러움을 느껴야 되는지… 갑갑하기만 합니다. 얼굴도 예쁜 사주이고 겉보기에는 얼마나 여성스러울까요.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비켜가지 않고 꼭 거쳐가는 것이기에 부인의 과거 인생살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족히 짐작이 갑니다. 적어도 남편하고는 인연 좋지 않아 부인이 만나는 남자는 왠지 일이 꼬여서 사업에 실패를 하거나 사별을 하거나 아니면 생이별을 하거나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 오십이 넘어서면 그러한 운은 끝이 나고 늦게나마 남자사랑을 받고 살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고 방심은 하지 마시고 아무리 화가 나도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시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여유를 갖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쯤은 이미 만나시는 남자 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부남은 안됩니다. 외로운 사람끼리 만나셔서 행복하게 살아 가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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