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문 : 저는 1959년 양력 7월 17일 밤10시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저는 지금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장사가 너무 안 되어서 걱정입니다. 그리고 아내와의 불화도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까요?
답 : 장부다운 사주로 태어나신 분이 왜 그리 마음 약한 소리를 하십니까? 영업이 부진한 이유는 우선 나라경제가 어려운 까닭이 이유겠으나 귀하는 지금 매우 어렵고 힘든 운이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고통이 심하실 것입니다. 원래 직장생활은 한 달도 못 채우고 집어치울 성격이라 필시 자영업을 하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워낙 성격이 청렴하여 남에게 부정한 짓도 못 할 것이고, 또 입바른 말을 잘하는 탓에 좋은 일을 해주고도 인심은 얻지 못할 것입니다. 귀하께서는 내년부터 운이 작용하여 많이 좋아지겠으나, 완전한 대운의 힘을 얻지 못하는 이유로 조금 여유가 있을 때 절약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부문제는 앞에서도 지적한대로 아무리 화가 나도 상대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언어는 사용하시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줄이고 말을 아껴야 합니다, 그리한다면 부부문제도 자연히 좋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흡연은 절대 안 되니까 담배를 피우신다면 빠른 시일 내에 금연을 실천하셔야 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사진2> 문 : 저희 딸 사주가 궁금하여 이렇게 엽서를 보냅니다. 생년월일은 1982년 10월 24일 오전 10시45분경에 태어났습니다.
답 : 정말 대단한 딸을 두셨군요. 이 아이는 비록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사내아이들 보다 오히려 큰 도량을 가졌으며 포부가 대단할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지나친 간섭과 꾸중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인 스스로 충분히 알아서 할 것입니다. 많은 무리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위치에서 군림하는 여장부인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지지할 것입니다. 더구나 운도 일찍 만개(滿開)되어 30대 중반이면 대단한 위치에서 많은 사람들을 지도하고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어느 누구한테도 굽히기 싫어하는 강인한 성격으로, 때로는 감당 못할 고집으로, 짜증도 나시겠지만 그 점 또한 그 아이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지나친 간섭과 애정은 오히려 아이한테 짐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스스로 해결하고 결정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결혼은 늦게 할 것이니 서두르지 마시고요. 직업은 사업이 적성에 맞지 않으니 국가고시에 도전시키면 좋겠습니다. 딸이라고 생각 마시고 자기 개성과 능력을 적극 도와준다면 더 좋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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