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5호>
<제5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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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08 09:00
  • 승인 2004.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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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문 : 안녕하세요. 저는 66년 3월 23일 아침 6시에 태어난 남자입니다. 답 : 작은 자영업을 새로 시작하려 하는데 불안함과 두려움이 커서 선생님께 저의 사업 운을 묻습니다. 잘될 것이란 믿음으로 시작은 합니다만 선생님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안녕하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보기에 적당한 시기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 같아 안도의 숨이 쉬어집니다. 워낙 사업수완이 뛰어난 사주인데다가 두뇌도 출중해서 귀하의 사업성공을 확신합니다. 어차피 직장생활과는 성격이 맞지 않으니 크든 작든 자기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사주입니다. 게다가 기회포착 시기가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되니 안심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귀하께서는 명석한 두뇌에 비해 줏대가 약한 성격을 과감히 고쳐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차후에라도 절대로 냉기가 있는 곳에 눕지도 말고, 잠을 자서도 안 됩니다. 뇌졸중에 남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겠기에 주의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 관리 능력이 부족하니, 벌어들이는 것보다 재테크공부를 하셔서 재산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지면이 좁아 안타깝군요. 꼭 사업 성공하시기를 빕니다.<사진2> 문 : 답 : 행정학을 전공한다니 아마도 전문가의 조언을 듣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아드님은 하늘에서 내린 국가의 동량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후일 크게 쓰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드님은 ‘명관과마’라는 아주 길 격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습니다. 옛날 같으면 암행어사쯤 된다고 할까요. 아무튼 행정고시에 도전해서 공무원의 길을 간다면, 승승장구하여 공직사회에서는 명성이 대단할 것입니다. 어머님께서는 이점을 충분히 명심하시고, 지나친 간섭을 삼가주시는 것이 오히려 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분에 넘는 사랑은 짐이 될 뿐이니까요. 안타까운 점은 52세를 전후로 해서 운이 다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불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 때쯤이면 과욕은 삼가야 되겠지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한발 물러서는 겸양만 있다면 큰 불행은 없을 것입니다. 좋은 사주로 태어난 아드님을 두었으니 능히 축하를 드려도 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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