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저는 1957년 10월 10일 오전 10시 반 경에 태어난 가정주부입니다. 남편과의 갈등이 너무 힘들어 선생님께 글을 보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 는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남편은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답 : 천성적으로 현모양처의 기질을 타고 태어난 여성입니다만 남편 덕이 부족한 사주로 이러한 갈등은 남편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일어나는 결과입니다. 부인께서는 남편을 원망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운명이고, 본인 스스로가 자신도 모르게 남편의 기를 꺾는 기질이 강해 남편은 반대로 부인에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부인은 우선 자기 자신을 한번쯤 뒤돌아보는 여유를 갖도록 하십시오. 아마도 스스로 가끔 한 번씩은 남편에게 말을 함부로 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자기 부인에게 좋은 남편이 되기 싫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삶에 찌들고, 하는 일이 힘들다보면 본의 아니게 학대와 홀대를 하는 것이지요. 우선은 부인이 먼저 남편을 편안하게 해주면 어떨까요? 잠깐이 아니라 진득하게 말입니다. 아마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2, 3년 후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