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강연하는 이언주 전 의원 [뉴시스]](/news/photo/202102/442825_359830_4422.jpg)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 퀴어문화축제’ 논란과 관련해 안 대표를 두둔하고 나섰다.
앞서 안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 TV토론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퀴어축제를) 중심에서는 하지 않는다”며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SNS에 “동성애자라고 해서 차별하면 안 된다. 하지만 동성애(행위)를 반대할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소수자 인권을 빙자한 파시즘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의 집회의 자유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칠 권리까지 존중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굳이 집회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동성애 성문화를 적나라하게 강요할 권리까지 인정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가 행복추구권,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종교적 이유건 학문적 이유건 취향의 이유건 동성애에 대해 반대의견을 가진 자의 행복추구권,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종교의 자유, 학문의 자유도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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