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저는 63년 8월 5일 신시에 태어난 여자입니다. 올해에는 저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별 사고 없이 지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영이 잘 될는지 궁금해서 엽서를 보냅니다. 선생님 바쁘시더라도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요.
답 : 귀하께서는 비록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웬만한 남자들보다 배짱과 너그러움이 훨씬 클듯합니다. 남편 덕에 사는 사주가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힘이 충분합니다. 아마도 부인의 힘으로도 지금쯤은 큰 부자는 아니더라도 남들에게 눈치보고 살지는 않을 듯합니다. 적어도 재물을 모으는 능력 하나는 탁월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지금같이 경제활동을 할 운은 45세 까지는 왕성할 것입니다. 올해 운이 궁금하신 것 같은데 올해에는 부모님 근심이 있을 듯하오니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할 때입니다. 아마도 부모님 문제로 신경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감 사용 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금전적으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니 안심하시고, 앞에 지적한 점만 주의하신다면 올해에도 무난하게 한해를 보낼 것입니다. 항상 가정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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