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1호>
<제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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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8-23 09:00
  • 승인 2005.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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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저는 1978년 음력 1월 7일 오전 6시경에 태어난 남성입니다. 많은 것이 궁금합니다만 우선 저의 결혼문제가 궁금하여 선생님께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여자를 만나면 왜 오래 만나지 못하고 빨리 이별을 하는지 참으로 갑갑하기만 합니다. 만나는 이성과 결혼이야기를 하다보면 얼마 가지 못해 헤어지기 일쑤입니다. 저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인지요? 저에게 지혜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귀하께서는 극과 극을 달리는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자를 끔찍이 사랑할 줄 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본인 스스로의 고집과 아집이 워낙 강해서 여성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상대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어찌 들어보면 이상한 논리지만 귀하의 내면에 그러한 성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답은 쉽게 내릴 수 있습니다. 우선 자기감정과 생각이 절대로 옳고 정당하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먼저 상대의 뜻과 마음을 읽는 지혜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은 사업이나 교제에서는 반드시 실패하는 법이지요.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품어주는 따뜻함이 없다면 어느 누가 귀하에게 평생을 맡길 수 있을까요? 귀하같이 큰 사주는 상대가 두려움을 지나 불편함을 느낄 것입니다. 지나친 고집으로 인해 고독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사주이니 이점 명심하여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함을 공부해야 합니다. 상대가 어느 누구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의 고집으로 재물과 명예를 잃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억울합니까? 하지만 장점은 있습니다. 비겁한 짓을 하지 않는 사나이다운 점이라든가 책임감이 강해서 자기책임을 회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앞으로 좋은 배우자를 원하신다면 앞에서 지적한대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지혜가 최우선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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