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5인 집합금지는 유지
15일부터 수도권 밤 10시까지 영업…5인 집합금지는 유지
  • 정두현 기자
  • 입력 2021-02-13 12:48
  • 승인 2021.02.13 2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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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 완화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두현 기자 l 일요서울]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정부 방역 조치가 완화된다.   

13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레(15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이외 지역은 1.5단계로 각각 완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그동안 방역에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영업 제한을 완화한다“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도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며 “전국의 유흥시설은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밤 10시까지 영업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다만, 3차 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을 감안해 ‘5인이상 모임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기로 한 데 대해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트이게 한 조치는 다행“이라면서도 “정부 방역대책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국민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없다면 정세균 총리가 강조한 ‘스스로 실천하는 방역’은 정부 방역대책의 무원칙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사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두현 기자 jdh2084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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