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1호>
<제6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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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6-12-28 11:42
  • 승인 2006.1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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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산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우연히 일요서울을 읽다가 지산 선생님의 우세상담 코너가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선생님께 엽서를 보냅니다. 저는 54년 음력 3월 30일 미시에 태어난 여자입니다. 지금껏 아무 일도 하지 않다가 올해 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수개월간 실무를 통해 어느 정도 현장감각도 익혀 당돌하지만 용기를 내어 스스로 개업하기로 작정하고 사무실을 임대 했습니다. 과연 잘 한일인지 앞으로 어찌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답)부인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도전하는 용기는 정말 아름다운 것입니다. 도전하는 용기가 없는 자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지요. 부인의 사주는 보통 평범하게 살아갈 여성은 아닙니다. 본인이 구태어 충고 말씀을 드리자면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만만한 것이 오히려 흉이라면 흉입니다 자신감이야 뭐라 말할 필요 없지만 이것이 지나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독선으로 흐를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상대를 품지 못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덕이 없이 무슨 일인들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일보후퇴는 결코 이보전진을 위함이지 후퇴나 양보가 목적은 아닌 것과 같은 이치 일 것입니다. 이점만 유념하신다면 능히 어려움을 뚫고 꼭 성공 하리라 확신합니다. 비록 여성이지만 도량이 넓고 이상이 크니 뭇 남성들과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당당히 홀로서기가 가능한 여장부 사주이니 자신감 있게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에게 큰 기대감을 버리시고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라면서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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