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차 재난지원금 추경예산안 편성 논의 ‘잰걸음‘
與, 4차 재난지원금 추경예산안 편성 논의 ‘잰걸음‘
  • 정두현 기자
  • 입력 2021-02-10 10:09
  • 승인 2021.02.1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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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규모 등 논의 구체화
당·정, 4차 재난지원금 조기편성 대원칙에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속한 4차 재난지원급 지급을 위한 추경예산(안) 편성에 잰걸음을 내고 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당·정 간 추경 조기편성 원칙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추경안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당정청이 4차 재난지원금 협의를 시작해서 추경 조기편성 원칙에 합의했다“며 “설 연휴 이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민주당과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사이 4차 재난지원금 ‘보편+선별 투트랙 지급‘ 방침을 두고 이견이 팽팽했지만, 추경 조기편성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에 당·정 간 공감대가 생긴 것.     

이 대표는 회의 직후에도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규모, 시기는 설 연휴가 지난 뒤 빠른 속도로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관계 없이 취약계층, 피해계층을 비롯해 민생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은 서둘러야 하고, 그런 관점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설 직후 4차 재난지원금 논의를 본격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겠다고”고 말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김 원내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 편성과 집행 시간 단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현 기자 jdh2084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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